저가커피 창업 성공과 어려움 : 실제 다점주의 운영 경험을 통한 분석 (13)

 본 글은 저가커피 창업 경험을 성공과 어려움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았습니다. 2개의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 요인, 어려운 요인, 개선 방안 등을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제시하며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같은 저가커피 창업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저가커피 사장이 얘기하는 종소세, 부가세 등 세금 관련 내용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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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커피

4.1 성공적인 매장 운영의 비결

 제 첫 매장은 처음부터 성공의 길을 걸었습니다. 상권은 작았지만, 당시 많은 유동인구가 흘러 들었습니다. 
 이디야커피와 저가커피 3대장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저희도 저가 3대장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오픈 첫날부터 많은 고객들이 찾아오고, 저희 매장에 대한 인지도도 높았습니다. 하루 매출이 100만 원 이하면 '오늘은 왜 이리 한가했지?'라고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평일 하루 평균 매출은 130-150만 원에 이르렀습니다. 

 점심 피크 시간에는 1500원, 2000원 커피가 대량으로 팔려 매시간 매출이 30-40만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두 번째 매장 역시 작은 오피스 상권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프랜차이즈 카페는 없었고, 단지 한 곳의 개인카페만이 경쟁자였습니다.

 비수기를 맞이하는 10월에도 2,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11월에는 매출이 더욱 상승했습니다. 
당시 임대료는 1.5일의 영업만으로도 충분히 충당할 수 있었고, 매출 대비 임대료 비중은 5%도 되지 않았습니다. 적지 않은 수익을 얻으면서도 두 매장은 큰 문제없이 운영되었습니다.

4.2 매장 운영의 어려움

 매장의 성공 뒤에는 항상 도전이 따라옵니다. 이디야커피와 저희 매장, 그리고 근처의 다른 저가커피 매장들의 성공은 경쟁업체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가커피 3대장과 다른 저가 프랜차이즈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개인카페까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상인들은 '여기가 카페골목이 되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런 상황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메가커피 옆에 컴포즈커피가 생기고, 그 옆에 빽다방이 생기면서 한 곳이 성공하면 주변으로 경쟁업체가 우르르 생기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경쟁업체 뿐만 아니라,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비수기도 큰 도전이었습니다. 겨울에는 매출이 필연적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스무디나 프라페와 같은 고가의 음료 판매가 줄어들고, 실제 방문 고객도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주거 상권이라면 이 현상은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수기에는 최고 4천만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겨울 비수기인 12월에는 3천만 원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매출이 30% 이상 감소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매출 방어를 위해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지하게 되었고, 지금은 고객 서비스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소한 차이가 매장의 위기 발생 시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목차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회사원에서 프랜차이즈카페 다점포 점주가 되기까지 - 크몽

 

평범한 회사원에서 메이저 저가프차 점주가 되기까지. (1)

저가카페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