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우동 맛집 시나리우동 영업시간과 웨이팅 노하우
- 나는 여행자
- 2025. 5. 4.
시나리우동, 후쿠오카에서 꼭 들러야 할 우동 성지!
후쿠오카 자유여행 중 '우동 하나쯤은 제대로 된 데서 먹어야지'라고 생각하셨다면, 시나리우동은 리스트에 꼭 넣어야 할 맛집입니다. 테이블 수는 적고 회전율은 낮지만, 그만큼 퀄리티 있는 한 그릇을 정성 들여 받게 되거든요.
이번 글에서는 직접 방문한 내돈내산 경험을 바탕으로 시나리우동의 영업시간, 웨이팅 팁, 시그니처 메뉴까지 전부 알려드릴게요.
11시 오픈, 하지만 10시엔 줄 서야 먹는다?!
시나리우동은 오전 11시에 오픈하지만, 오픈런은 사실상 필수입니다. 저도 오전 10시 1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제 앞에 10팀 정도 대기 중이더라고요. 테이블은 고작 몇 개, 바 테이블 좌석 포함해도 10명 내외가 전부라서 회전율이 매우 느린 구조입니다.
직원분이 10시 30분쯤 메뉴판을 나눠주고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지만, 실제 조리는 자리에 앉은 후에 시작됩니다. 그러니 아무리 빨리 도착해도 식사는 한참 후가 될 수 있어요.
음식은 언제 나오나요? 오픈 = 즉시 식사? NO!
11시에 문이 열리자마자 가장 앞에 있던 팀들이 입장했지만, 첫 그릇이 나온 시간은 11시 20분이 넘어서였습니다. 이곳은 음식이 빠르게 나오는 시스템이 아니에요.
우동 면발을 직접 뽑고, 튀김도 하나하나 조리, 소스는 따로 준비되어 나오니 모든 게 수작업입니다. 그렇기에 기다림의 가치는 분명 있지만, 빠르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은 분들에겐 비추천입니다.
시그니처 메뉴: 시나리 붓카케우동 후기 ✨
가장 인기 많은 메뉴는 단연 시나리 붓카케우동입니다. 탱탱한 우동면 위에 바삭한 튀김 네 종류가 올라가고, 감칠맛 나는 소스를 직접 부어 먹는 방식이죠. 튀김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깻잎튀김
- 오뎅튀김 (치쿠텐)
- 반숙계란튀김
- 닭튀김 (카시와텐)
소스는 짜지 않아서 듬뿍 부어도 부담 없고, 면발은 탱글탱글해서 씹는 맛이 좋습니다. 튀김은 기름기가 과하지 않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서 고급스러운 식감을 줬습니다.
국물 맛과 면발 식감은 어땠을까?
우동 국물은 붓카케 스타일이라 깔끔하고 시원한 편이었어요. 기름지지 않고, 뒷맛이 맑아 여름철 식사로도 강력 추천!
면발은 일본 우동 특유의 쫀득함이 살아 있고, 너무 두껍지 않아 먹기에도 편했습니다. 고기 없이도 충분히 든든하게 한 끼 식사 가능한 구성이었어요.
도보 5분 거리, 오호리공원과의 환상 궁합 🌿
식사 후 산책을 원하신다면 도보 5분 거리의 오호리공원을 꼭 들러보세요. 탁 트인 호수와 잔잔한 산책로가 있어 음식의 여운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근처에 스타벅스도 있으니 커피 한 잔까지 코스 완성!
단, 웨이팅으로 체력이 빠졌을 수 있으니 여유롭게 걸으며 쉬는 시간 가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재방문의사? 웨이팅만 짧다면 YES!
개인적인 결론은 이렇습니다. 2시간 이상 기다릴 가치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웨이팅이 30분 이내라면 재방문 100% 할 맛집입니다.
특히 소스와 튀김의 조합이 아직도 떠오를 정도로 강렬한 인상이었고, 다음엔 다른 튀김 추가 메뉴도 도전해 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시나리우동 웨이팅 팁 & 정보 요약 📌
- 영업시간: 화-금 11:00부터 15:00 / 주말 11:00~16:00 / 월요일 휴무
- 위치: 일본 〒810-0074 Fukuoka, Chuo Ward, Otemon, 3 Chome−3−24 小金丸ビル １Ｆ 北側
- 결제 수단: 현금만 가능 (카드 ❌)
- 추천 방문 시간: 오픈 1시간 전 or 마감 30분 전
- 대표 메뉴: 시나리 붓카케우동 (튀김 4종 + 소스 따로 제공)
마지막 한 마디 💬
후쿠오카에서 특별한 한 끼를 원하신다면, 시나리우동은 맛, 분위기, 코스 삼박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우동집입니다. 단, 빠르게 먹고 나오는 곳은 아니라는 점은 꼭 기억해 주세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일본 우동의 진수를 경험할 준비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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