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년전 당시 직장이 너~~무 박봉이라 추가 수입이 있었으면 했었다. 퇴근 후 그리고 짧은 시간 수익을 낼 수 있는 건 대리운전이 좋을거라 생각했었다. 자의로 출근, 퇴근이 가능하고 힘들면 쉬기도 하고 당시 나에겐 괜찮았었다. 물론 밤늦게 일하는게 피곤하고 다른 일들도 겹쳐 오래하진 못했었다. 최근 다시 좀 더 여유자금이 필요해 카카오 대리운전을 해보았다 카카오대리앱을 열고 주변에 콜이 있다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뜬다. 수락을 할지 말지 내가 결정을 한다. 물론 고민할 시간은 많이 없다. 주변 다른 기사님들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수락을 하더라. 나는 어디지? 하고 보는 사이에 벌써 사라지고 없다. 이번달에 5년만에 대리를 해보았다. 파주에서 의정부로 가는 콜이 떴다. 너무 늦은 시간이 잡지 않고 있었는..
안녕하세요 사회구성원입니다. 투잡으로 대리운전을 시작한지 이제 겨우 3주가 지났네요 물론 힘들게 하려는 생각은 없었으며, 한 달 생활비 정도 벌고자 대리운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매일 하진 않아요. 축구하면 축구보고, 야구하면 야구보구ㅎ 아무것도 몰랐고 물론 지금도 잘 모릅니다만 오늘은 대리운전기사의 자존감에 대해 얘기해보려 해요 제가 가입한 카페에서도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자존감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신에 대한 존엄성이 타인들의 외적인 인정이나 칭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 내부의 성숙된 사고와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개인의 의식을 말한다.' 음... 한국말이니 이해는 다들 가시죠?? 이제 겨우 3주가 되었지만 크게 자존감을 낮출만한 사건이 없었고 또 어떤 상황이 벌어진대도 그게 나의..
안녕하세요 사회구성원입니다. 지난 주말 느긋하게 아시안게임 야구를 보고 있었는데 집 근처에 콜이 뜨길래 고민고민하다 잠시 다녀와야지 생각하고 콜을 잡고 집을 나섰어요. 지도를 보니 위치가 산중턱에 있는 식당이더라구요 대중교통이 지나가는 도로에서 1KM를 산으로 더 들어가야 하는 누구나 가기 싫어하는 그런 곳이었던 것 같아요. 집에서 10분 이내 거리였고, 출발지에 대한 정확한 위치도 모르고 콜을 잡은 것이었죠. 손님에게 가는거야 차를 끌고 가니 큰 상관은 없는데 다시 차를 찾으러 들어오려면 산행을 해야하는ㅠㅠ 일단 차를 끌고 산속을 들어가 도착 후 고객에게 전화를 하니 헐.. 헐... 헐..... 전화를 받지 않아요. 한 번 더 해보지만 역시 감감무소식. 이내 문자가 오더니 지금 집에 가고 있다고... ..
오랜만에 카카오 대리기사를 하러 나간다. 오늘의 첫 번째 손님은 직업군인이었다. 나는 손님을 만나러 신병규육대로 향한다. 앞에서 전화를 하니 안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위병소 근무자가 정문을 열어주자 이내 탱크가 나를 맞이한다. 헐랭ㅋㅋㅋㅋㅋ 중사의 차를 운전한다. 곧 전역이라고 한다. 제대 후 미국에서 IT 관련 석사과정을 밟은다고 한다. 나는 그냥 응원해준다. 그를 내려주고 무사히 주차도 한다. 집이 너무 외진 곳이라 거금 3,900원을 들여 지하철역으로 나온다. 그리고 1,350원을 들여 버스를 탄닼ㅋㅋㅋㅋ 부대앞에 세워놓은 내 차를 찾으러 가야한다. 난 단지 2만원을 벌었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크다. 수수료를 떼니 16,000원이다. 음. 음.. 음... 차를 찾은 후 30분 정도 기다려보는데 마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