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리 일지 Feat. 직업군인
- 나는 대리운전 기사다
- 2018.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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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카카오 대리기사를 하러 나간다.
오늘의 첫 번째 손님은 직업군인이었다.
나는 손님을 만나러 신병규육대로 향한다.
앞에서 전화를 하니 안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위병소 근무자가 정문을 열어주자
이내 탱크가 나를 맞이한다.
헐랭ㅋㅋㅋㅋㅋ
중사의 차를 운전한다. 곧 전역이라고 한다.
제대 후 미국에서 IT 관련 석사과정을 밟은다고 한다.
나는 그냥 응원해준다.
그를 내려주고 무사히 주차도 한다.
집이 너무 외진 곳이라 거금 3,900원을 들여 지하철역으로 나온다.
그리고 1,350원을 들여 버스를 탄닼ㅋㅋㅋㅋ
부대앞에 세워놓은 내 차를 찾으러 가야한다.
난 단지 2만원을 벌었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크다.
수수료를 떼니 16,000원이다.
음. 음.. 음...
차를 찾은 후 30분 정도 기다려보는데 마따한 콜이 없다.
서울을 나간다거나 그런 것들은 있는데
이 시간에 나가서 다시 못 들어올 확률도 높고
내일 나는 출근을 해야한다.
1콜만 하고 여기서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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