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국외여행 인솔자다(Feat. 아프리카, 남미)

오티스엘리베이터 사무직, 대형 제약회사 영업직, 2년여의 코이카(KOICA) 해외봉사단,

코레일(KORAIL) 승무원, 방콕 게스트하우스 운영 등을 거쳐 

아주 우연찮게 아무 경력 없이 작은 여행사에 취업을 하게 되었다. 

1인 여행사 같은 남미와, 아프리카를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다. 

나는 그곳에서 남미를 여행해 봤다는 이유로 남미여행객을 인솔하게 되었다.

해외에서 여행객을 인솔하려면 법적으로 투어컨덕터(TOUR CONDUCTOR) 라이센스가

필수이다. 여행사에서 6개월 이상 근무 하거나 관광통역안내사를 취득하면 된다.

나는 여행사 6개월 근무 조건으로 일정 교육을 받고 그렇게 국외여행 인솔자가 되었다.

국외여행인솔자

그게 벌써 4년이 훌쩍 넘었다. 지금은 여행사에서 일하진 않지만 그래도 자격증은 하나 남았다.

여러 번의 남미, 중남미, 아프리카 등 여러 팀들을 인솔하고 이런 경험 저런 경험들

좋은 기억들, 그렇지 못한 기억들이 공존하지만 기억의 항상 희석되기 마련이다 

지금은 좋은 기억들만 있다.

운 좋게도 퇴사 후에도 남미팀을 인솔할 기회가 있어 올해 초에도 남미를 다녀왔었다.

현재는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면서 이런저런 일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팀을 꾸려 인솔을 나가고 싶다. 

남미에서 휴대폰을 분실해 카카오톡이 안되어 팀원 연락수단으로 만든 네이버 밴드는

나도 모르게 600명이 넘었다. 혹시나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입하세요ㅎㅎ

https://band.us/band/72322437  

남미, 중남미, 아프리카 여행자 모여라!!! | 밴드

코로나 전에 회사를 퇴직했지만 아직까지 인솔자라는 맘가짐을 버리지 못하는 건 미련이 있다는 뜻인가?

#투어컨덕터

#국외여행인솔자

#중남미여행

#아프리카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