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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리운전 기사다

대리운전 기사의 자존감에 대한 고찰

by 홍뜨래 Hot Trend 2018.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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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구성원입니다.

투잡으로 대리운전을 시작한지 이제 겨우 3주가 지났네요

물론 힘들게 하려는 생각은 없었으며, 한 달 생활비 정도 벌고자

대리운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매일 하진 않아요. 축구하면 축구보고, 야구하면 야구보구ㅎ

아무것도 몰랐고 물론 지금도 잘 모릅니다만

오늘은 대리운전기사의 자존감에 대해 얘기해보려 해요

 

제가 가입한 카페에서도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자존감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신에 대한 존엄성이 타인들의 외적인 인정이나 칭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 내부의 성숙된 사고와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개인의 의식을 말한다.'

음... 한국말이니 이해는 다들 가시죠??

 

이제 겨우 3주가 되었지만 크게 자존감을 낮출만한 사건이 없었고

또 어떤 상황이 벌어진대도 그게 나의 자존감을 낮추리라 생각진

않아요.

대리기사라서 자존감이 낮은게 아니라 어떤 일을 하든 자존감이

낮은 사람도 있을거고 아닌 사람도 있잖아요.

 

어떤 일을 하든 고객과 트러블을 만드는걸 원치 않을거고

대리기사를 하며 만난 손님들과도 역시 마찬기지에요.

트러블을 만들지 않으려고 나와는 생각이 다르지만 앞에서는

아닌척 그런 경우 사회생활하셨으면 다 해보셨잖아요.

이런 상황이 여러분들의 자존감을 낮추리라 생각진 않아요.

 

술먹은 사람에게 팁을 받으려고 기분을 맞춰준다거나 그러진 않아요.

제 역할은 술먹은 사람을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는 것으로

역할을 다하는 것이에요.

 

과한 손님들이 많다고도 얘기를 많이 하는데 술먹은 사람과 상대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요.

 

자존감을 낮추지 말아요

어떤 일을 하시든, 어떤 상황에서든, 어떤 순간에든

우리는 충분히 존중받을 권리가 있으니까요.

 

이상 사회구성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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